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목원대 교수)는 2022년 7월 28일 광주소년원(고룡정보산업학교, 원장: 윤일중)에 인성교육 디지털콘텐츠를 기부했다고 금일(29일) 밝혔다.이번 인성교육콘텐츠 기부는 '한반도 평화봉사단 신순원단장'과 '사랑의 밥차 대한사회복지원최순자원장' 그리고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산하 '디지털 자산 사회공헌단 심예서 사무총장'을 포함하여 총 21명이 광주소년원에 방문하여 참여했으며, 부식(삼겹살 90kg)과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가 보유하고 있는 인성교육 디지털 콘텐츠 '인성역전'의 무상 활용권이 전달되었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유난히 규칙이 많으셨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가장 나쁜 행동으로 생각하셨기에 나는 어린 시절 너무나 많은 규칙과 원칙에 따라야 하는 시간들을 보냈고, 그런 것들이 불합리한 요구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네이버 사전에서 ‘규범’을 검색하면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구속(拘束)되고 준거(準據)하도록 강요되는 일정한 행동양식’, ‘인간의 사회생활에 있어서 판단, 행위, 평가 등의 기준이 되는 행동양식이다. 즉 ‘…이다’라는 존재(is)의 법칙이 아니라 ‘…이어야 한다’는 당위(ought
정부에서 2014년부터 세계 최초로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의무로 수행하도록 규정한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하고,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여러 방법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인성을 키워드로한 팟케스트가 주목 받고 있다. 교육콘텐츠 기획 전문가인 원은석 교수(목원대학교 교양교육원)와 세명의 페널이 함께 운영하는 ‘인성역전’이라는 팟케스트다. 인성역전은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인성을 주제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제작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팟케스트 ‘인성역전’은 기존의 인성교육이 지니고 있
인간은 근본적으로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누구나 이기적인 본성만큼이나 이타적인 본성 또한 갖고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우리가 누군가를 도와주는 이유는 결국 나도 언젠가는 도움을 받는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내게 도움을 청할 때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에겐 모든 부탁을 잘 들어줄 만한 능력과 여유가 없고, 세상에는 남의 호의를 이용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누군가의 부탁을 받았을 때 기꺼이 도와줄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멈춰서 충분히 고민해 보
“당신은 부탁을 잘하는 사람인가?”, “당신은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 나의 경우 이런 질문에 금방 Yes 혹은 No라는 분명한 대답을 할 수 없다. 나는 사람은 부탁을 잘 안하지만, 거절을 잘 못해서 도움을 잘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내 경우에는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정말 해결할 수 없어서 내가 도와줘야만 하는 상황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 두 번째로 생각하는 것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인가?’에 질문에 답을 스스로 답을 해본다
나는 같은 대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학부과정과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렇게 같은 곳에 적을 두고 오랫동안 공부를 하게 되면 자연스레 웬만한 석/박사 과정 선후배 학생들은 두루 알고 지내는 터줏대감이 되기 마련이다. 나와 나이가 같지만 나보다 두 기수 뒤에 들어와 1년 후배로 석/박사 공부를 함께 하던 ‘찬구’라는 학생이 있었다. 나이가 같은데 기수 항렬이 꼬여버리면 뭔가 애매한 관계가 되기 쉽다. 대학원 시절 나는 그릇이 작아 찬구와 거리를 유지했고, 친해지고자 애써 노력하지 않았다.박사과정을 마치고 논문을 쓰던 시절, 지도
내가 실제로 만난 한 친구의 이야기이다. 몇 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막 데뷔작을 출간한 병아리 소설가였고, 그 친구는 소설가 지망생으로서의 길을 결심한 참이었다. 그는 애초 소설가가 되기 위한 조언을 구하려는 목적으로 나에게 접근했던 것 같지만, 나이도 비슷하고 통하는 면이 많아 곧 좋은 친구가 되었다. 나는 당시 평생 꿈꿔왔던 소설가로서의 삶이 현실적으로 꿈꾸던 것과 너무나 다름을 깨닫고 황망해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에 더더욱, 나는 그도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될 수 있길 바랐고, 나름 성의를 다
우리는 많은 것을 원합니다. 그런데 그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이 진정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많지 않습니다. ‘원하다’의 ‘원(願)’은, 근본을 의미하는 원(原)과 머리를 의미하는 혈(頁)이 만나서 이루어진 한자입니다. 무언가를 바란다는 의미를 우리는 보통 감정이나 감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원(願)이라는 한자어의 형성 원리를 보아하니, 감성보다 이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원할 때는 근본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무언가를 원할 때, 우리는 그것을 ‘목적’이라고
상담실에 찾아오는 내담자들이 많이 털어놓는 고민이다.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지금 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요’ 혹은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어요’ 등을 호소를 한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찾아오는 내담자의 연령대가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것을 보면 이러한 고민은 나이와는 상관없는 것 같다. 내담자들은 상담실에서 다양한 심리검사를 해 보길 원한다. 물론 심리검사라는 객관적인 기준을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성검사나 성격검사 그리고 자신의 대인관계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를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만의 고유한 점은 무엇일까?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직업, 취미, 친구, 배우자를 만나야 할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혹은 적어도 한 번쯤은 해본 고민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고유한 가치를 갖고 태어나며, 그것을 찾아 실현하는 것이 진정으로 성공한 삶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어릴 적에는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만 충실하며 살아가던 인간에게 처음으로 자아 정체성에 관한 깨달음과 고민이 찾아오는 시기는 대개 10대 초중반의 사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