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침투 종합훈련'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hantoday.net/news/photo/202511/51353_64723_1153.jpg)
육군 제51보병사단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서남부 및 인천 일부 지역에서 ‘2025년 대침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 방위 전력을 총동원한 이번 훈련은 실전 같은 통합작전태세 점검과 함께 드론·대드론 작전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 지역은 화성, 수원, 안양, 시흥, 광명, 과천, 군포, 안산, 의왕, 오산, 평택 등 수도권 핵심 도시와 인천 옹진군 영흥면까지 포함된다. 수도권 접근선 방어와 도시지역 침투 대응 작전 능력을 동시에 검증하는 훈련으로, 야외기동훈련(FTX)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 훈련, 도시 환경에서의 탐색·격멸 작전 등 복합적 전투 시나리오가 포함돼 실전성 높은 훈련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한 정찰 및 공격-방어 시뮬레이션도 동시 수행되며, 이는 미래전 양상에 대비한 전장기술 적용 시험 성격도 갖는다.
51사단은 “이번 훈련은 군 단독 훈련이 아닌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 방위 훈련”이라며 “전시 대응력 강화와 드론 시대에 적합한 작전체계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홈페이지·버스정보시스템·현수막·전광판 등을 통해 사전 홍보에 나선다. 또 현장 안전통제관 운영 및 주민 불편 신고 전용 전화(☎031-291-5577) 도 병행한다.
훈련 기간 중 대규모 군 병력과 장비, 차량이 도심 내에서 기동할 예정인 만큼, 일시적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 51사단은 “국가 안보와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훈련”이라며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