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서명으로, 이 아이들의 죽음을 멈춰주세요” 사진 챌린지 및 아동학대예방의 날 행사장 영상 상영 통해 제도 도입 필요성 확산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장성준)에서는 소속 세이버스클럽 위원들이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사망검토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 옹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제도 도입을 위한 서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아동사망검토제도는 국가가 아동의 사망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재발을 막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보건·복지·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동 사망 사례를 검토하고, 구조적 요인과 대응 체계의 허점을 분석해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제도 도입을 통해 아동 사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사한 비극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세이버스클럽 위원들은 '지금 당신의 서명으로, 이 아이들의 죽음을 멈춰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사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참여한 사진은 영상으로 제작되 대구광역시·안동시·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아동권리영화제와 포항 아동학대예방의 날 행사장에서 상영됐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장성준 본부장은 “이번 챌린지는 세이버스클럽위원들이 먼저 목소리를 내며 아동사망검토제도의 필요성을 지역 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변화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세이버스클럽위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옹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