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라는 단어는 대체로 서양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작곡가들이 음악에 자신의 뿌리를 연결하는 것에 큰 관심을 두었다. 헝가리 작곡가 바르톡(Bela Bartok, 1881-1945)은 일생을 민족적 소재를 탐구하는 데에 몰두했고, 일본 작곡가 다케미츠 토오루(Toru Takemitsu, 1930-1996) 역시 동양의 악기와 클래식을 접목한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어냈다.한국의 미와 서양음악의 만남은 어떨까. 한국투데이의 새로운 인터뷰 시리즈, '아티스트를 만나다' 네 번째 아티스트 클래식 작곡과 한국음악을 모두 전
대한적십자사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원장 장용원)은 ‘현대해상’과 ‘째깍악어’와 함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마음쉼표’는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아동 및 보호자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해상에서 후원하고 아이돌봄 서비스인 째깍악어에서 주관하여 제작한 놀이키트로 구성되어 있다. 적십자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지난 1월 두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3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하여 놀이키트(교구)를 제공한다.주 1회씩 총 10주간 진행되며, 매 회기마다 30명의 아동에게 다양
"공룡의 DNA 속에 암 치료제가 존재한다."이 문장은 2015년 영국왕립학회 연례 과학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말입니다. 이 문장 하나로 인류가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암이라는 질병을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이 들지 않나요?과연 이게 사실일까요?지금으로부터 7200만년 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이 시기 북아메리카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근연종에 해당하는 고르고사우루스라는 공룡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생김새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꼭 닮았지만, 이들의 몸길이는 8~9m 정도로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약간 작은 크기였죠. 하지만 그 시대에 살았던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동요 코끼리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코끼리는 기다란 코를 이용해 먹이를 먹거나 다른 코끼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간혹 도구를 이용하기도 하죠. 훈련된 코끼리는 코를 이용해서 그림까지 그렸다고 하니 코끼리가 자신의 코를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코끼리가 긴 코를 이용해 다양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사람 역시 손을 이용해서 필요한 물건을 잡거나 의사 표현을 하는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데요. 이는 감각기관에 손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접촉을 했
공룡은 지구 역사상 육지에 나타난 생물들 중 가장 거대한 몸집을 지닌 생물이었습니다. 몸집이 큰 생물은 생활을 할 때 태양열을 쬐게 될 경우 커다란 몸의 면적만큼 많은 양의 열을 몸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오늘날 아프리카 코끼리의 경우에도 몸집이 커다란 만큼 햇빛에 노출될 경우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덥혀진 체온은 쉽게 식지 않게 됩니다.코끼리들은 이렇게 뜨거워진 신체 온도를 줄이기 위해 넓은 귀에다 뜨거운 피를 보낸 후, 이불을 털어주듯 털어주면서 체온을 식혀줍니다. 현재 지구 육상에서 가장 커다란 코끼
공룡은 지구상에 나타난 육상동물 중 가장 거대한 생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마주치지 못했던 동물이기하죠. 그렇기 때문에 공룡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생물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공룡 연구가 처음 진행되기 시작했을 때, 학자들은 공룡이 파충류의 일종이기 때문에 이들의 습성이 오늘날 파충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래서 공룡들도 도마뱀이나 거북처럼 알을 낳고 그 자리를 떠나버리고, 새끼들은 자연적으로 부화되어 스스로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행동양식을 취했을 것이라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를 기억하십니까?초록색 피부에 동글동글한 외모에 코 위에 난 작은 뿔, 초능력을 쓰는 공룡 둘리는 80년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공룡 캐릭터입니다.그렇다면 우리의 둘리는 실제로 어떤 공룡을 모델로 해서 창조된 캐릭터일까요? 아기공룡 둘리를 그린 작가 김수정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둘리는 '케라토사우루스'라고 합니다.그럼 케라토사우루스는 어떤 공룡이었을까요?둘리의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케라토사우루스는 쥐라기 시대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무서
여러분들은 혹시 바다에 공룡이 있다고 생각을 하세요?이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공룡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다에는 공룡이 살지 않았으니까요!그렇다면 공룡시대 바닷 속을 누비던 목이 길다랗고 덩치가 커다란 그 괴수들은 대체 어떤 동물이었을까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흔히 '바다 공룡'이라 불리는 동물들의 정체를 다뤄보겠다.긴 목을 지니고 날카로운 이빨로 바닷 속 물고기를 잡아먹는 동물을 영화나 미디어를 통해접해 본 적이 있는신가요? 아마 플레시오사우루스라고 불리는
공룡은 우리에게 늘 공포스러운 동물의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대중매체 속에 등장하는 육식공룡들은 거대한 덩치와 무시무시한 이빨과 커다란 발톱으로 사냥감을 무자비하게 잡아먹는 괴수로 그려지곤 한다. 그래서인지 공룡은 그런 공포스러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와 항상 이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공룡이 이처럼 무서운 이미지를 지닌 게 된 것은 거대한 몸집과 무시무시한 외모뿐 아니라 화석을 통해 나타난 그들의 생태가 인간들에게 공포를 주기 좋았기도 했다.그 예로 꼽을 수 있는 공룡이 바로 '코엘로피시스'다. 코엘로피시스는 지금으
공룡의 정의에 들어가는 단골 멘트가 있다.'중생대 육상에서 생활했던 파충류'불과 십여 년 전만해도 많은 공룡 책에서는 공룡은 오직 육지에서만 생활했던 동물로 설명을 적고 있었고 물 속에 서식했던 장경룡이나 어룡은 공룡이 아니라고 설명해왔다. 물론 맞는 말이다. 장경룡과 어룡은 공룡에 속하지 않는 파충류들이었으니까. 하지만 공룡이 완전히 육지에서만 생활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틀린 설명이 된다. 과거 1900년대에는 집채만한 크기의 용각류(목 긴 공룡)들은 몸이 너무 무겁기 때문에 육지에서 생활이 불가능했을 것이라 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