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통영 국제음악당 일원에서 개최
국내외 한인 여성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15회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코윈 KOWIN :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가 25일부터 28일까지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4년 동안 전세계 글로벌 여성 리더 6,400여명(해외 55개국 2,136명 포함)이 참가했으며 지역사회의 여성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는 지방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09년 인천,′10년 부산,′11년 울산,′12년 여수,′13년 대전,′14년 경북·구미 개최
여성가족부·경상남도·통영시가 공동개최하는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인 여성 리더 등 577명(국외 194, 국내 383)이 참석한다.(경제·문화·사회·공공·과학기술분야 등 총망라)
주요 국외 참가자로는 이경희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사장(호주 국제음악대학 설립 및 경영자), 유영옥 북경 환해영교육인재 컨설팅유한회사 법인대표, 김정자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상임고문, 팜티느아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이사, 정명렬 독일 포메른뮬러 호텔 사장, 남명호 미국 이노바페어팩스병원 박사 등을 들 수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1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글로벌 코리아 70년, 한인 여성과 함께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개회식, 기조연설, 광복 70년 특별세션, 글로벌여성리더포럼, 활동분야별네트워킹, 지역탐방 및 기업체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이 열리는 8월 2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는 박관용 21세기 국가발전연구원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새시대, 새희망을 여는 화합과 소통의 여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또한, ‘광복 70주년 여성독립운동가 특별 세션’에서는 이윤옥 시인의 ‘여명을 찾아서’ 강연과 시(용인의 딸 류쩌우 열네살 독립군, 오희옥) 낭송이 이루어지며, 여성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90세)와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및 이윤옥 시인의 만남을 통해 토크콘서트 형식의 현장대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에서는 소통·화합, 역사, 양성평등, 문화, 복지 5개 분야에 대주제를 정하여, 좌장과 패널을 둔 포럼형식의 전문토의를 진행하며, 5개 세션별 결론을 도출, 종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8월 27일, 활동분야별 네트워킹에서는 의료인,법조인,예술인,기업인 등 각 분야의 참가자간 사전 네트워킹(밴드) 및 현장 네트워킹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교류로 효과적인 정책 제안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민족 여성리더와 경남의 여성리더가 네트워킹 구축, 활성화를 통해서 서로 배우고, 소통하며, 역량을 개발하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선도하는 여성의 힘과 능력을 결집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 인재 활용, 여성 고용 확대 및 대표성 제고,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더욱 더 매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하는 남명호 박사와 김란 관장(아르헨티나 김윤신미술관), 미 연방정부 장혜숙 예산분석가를 하루전날 따로 초청하여 24일 오후 2시 도민들과의 네트워크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창원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남명호 박사의 ‘여성과 창조적 삶’ 특강을 개최하고, 도립미술관에서는 김란 관장과 경남 미술인의 만남, 경남도청에서는 장혜숙 미연방정부 예산분석가와 도청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