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사단법인 행복한동행,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성료
○ 현장 중심의 수리·유지관리 사례로 보조기기 안전문화 확산

▲사진:2025 이동보조기기 수리 ·유지관리 우수 사례 공모전 시상식. 출처: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사진:2025 이동보조기기 수리 ·유지관리 우수 사례 공모전 시상식. 출처: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단법인 행복한동행과 공동으로 ‘2025 이동보조기기 수리·유지관리 우수 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월 12일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수리 및 유지관리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이동보조기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리 실무자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유지관리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이동보조기기 수리 종사자, 기관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 주제는 ‘이동보조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전문 수리 및 유지관리 사례’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한 사례들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가평군 보조기기수리센터의 이택경·김효근 님의 ‘의료용 스쿠터 전방 덮개 파손 복원 사례’가 선정되어 경기도지사상과 부상을 수여 받았다.

우수상은 춘천시 장애인보조기기수리지원센터의 안세준·변종욱 님이 제출한 ‘감속기 윤활유 누유로 인한 브러시 고착 문제 대응 수리 사례’가 차지했다.

또한 과천시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의 유재남 님의 ‘타이어와 튜브를 림의 홈에 밀착하여 간단히 교체하기’, 김용운 님의 ‘고령자도 따라할 수 있는 스쿠터 관리’ 등 6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보장구수리센터의 조규철·문진우·배연옥 님의 ‘3D프린터를 활용한 맞춤형 부속품 제작 및 수리’,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의 한정민 외 5명의 ‘보조기기 이용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세척소독’ 등 4건이 입선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인학 센터장, (사)행복한동행 신종호 이사를 비롯해 수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실제 수리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강인학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이동보조기기 수리·유지관리 현장에서 쌓인 전문성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안전한 보조기기 사용 환경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을 포함한 공모전 관련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와 네이버 ‘이동보조기기 수리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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