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필립 콜버트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개인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hantoday.net/news/photo/202503/47533_58902_1652.jpg)
'랍스터 작가'로 유명한 필립 콜버트가 국내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석촌호수 미술관인 '더 갤러리 호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그의 상징적 캐릭터인 랍스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립 콜버트는 현대 팝아트의 대표 작가로, 강렬한 색감과 대담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랍스터를 캐릭터화한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통해 소비문화와 현대 사회를 풍자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만의 상징인 랍스터 캐릭터를 중심으로 회화, 조각,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콜버트는 이번 전시에 대해 “랍스터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닌 나 자신을 상징하는 분신과도 같다”며 “이 캐릭터를 통해 소비문화와 현대인의 삶을 유쾌하게 풀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만화적 요소와 팝아트 특유의 과장된 표현 기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유머러스하게 해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필립 콜버트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 개인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hantoday.net/news/photo/202503/47533_58903_1658.jpg)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거대한 랍스터 조각 시리즈와 대형 캔버스 작품들이 있다. 이는 콜버트 특유의 강렬한 원색과 상징적 이미지들이 어우러져 시각적 강렬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콜버트는 이번 전시에서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작품도 공개할 계획이다. 디지털 아트를 통한 새로운 시도 역시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필립 콜버트는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은 작가로, 그의 랍스터 캐릭터는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상징적 존재”라며 “이번 전시는 현대 팝아트를 통해 사회와 문화를 해석하는 독특한 시각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콜버트는 이전에도 런던 사치 갤러리, 홍콩 타이쿤 등에서 대규모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현대 미술계의 포스트 팝아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서울 개인전은 그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대규모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는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강렬한 색채와 유머러스한 작품 세계를 통해 필립 콜버트만의 독창적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