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저소득 시각장애 가구 10곳에 해충 방제, 매트리스 케어, 살균 서비스 제공
- 시각장애 가구, 바퀴벌레 같은 작은 해충 발견 못하는 경우 많아
- 한상봉 지부장 “해충 방역 필요한 대구·경북 소외계층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 굿피플 대구경북지부는 ㈜세스코와 대구·경북 취약계층 가구 해충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굿피플 전호철 마케팅본부장, 세스코 홈케어 대구경북지역단 김성욱 지역단장) 출처: 굿피플
▲사진: 굿피플 대구경북지부는 ㈜세스코와 대구·경북 취약계층 가구 해충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굿피플 전호철 마케팅본부장, 세스코 홈케어 대구경북지역단 김성욱 지역단장) 출처: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한상봉)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와 대구·경북 취약계층 가구 해충 방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구 동구 ㈜세스코 홈케어 대구경북지역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굿피플 전호철 마케팅본부장, ㈜세스코 홈케어 대구경북지역단 김성욱 지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전문적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까지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 시각장애 가구 10곳을 선정하고 1년간 해충 방제, 매트리스 케어, 살균 서비스를 지원예정이다. 

시각장애 가구의 경우 가정 내 바퀴벌레 등 작은 해충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매트리스에 숨은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세스코 홈케어 대구경북지역단 김성욱 지역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스코와 굿피플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충 방제가 필요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굿피플 대구경북지부 한상봉 지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해충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알기 힘든 부분”이라며 “㈜세스코와 힘을 모아 방역이 필요한 대구·경북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 해충 방제, 매트리스 케어 및 살균 서비스 지원 프로젝트시에는 지원가구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며, 실제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정확히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가구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서비스 진행 시 주민들의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한다.  더불어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나 방제 방법이 환경과 거주민의 건강에 해롭지 않도록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가구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및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고려 해 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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