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 부채 만들기’ 무료체험 행사 등

▲ 서울동물원 동양관에서 열대우림의 스콜 체험을 즐기는 어린이들

숲과 그늘이 있는 서울대공원내 서울동물원에서는 8월 14일(금)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 연휴기간 중 원거리 여행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들이의 재미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소소한 깨알 재미가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14일(금) 13시부터 15시까지 서울동물원내 대동물관 앞 어린이놀이터에서 부채에 태극기를 그리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8월 15일(토)에는 13시부터 입장하는 관람객 7,000명에게 태극기 스티커를 나누어 주고 가슴에 붙이도록 하여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우리모두 국가대표’, 17시에는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청소년 동아리의 플레쉬몹 공연 ‘광복, 춤으로 피어나다.’가 진행되어 광복의 즐거움을 춤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저수지 주변 도로에는 광복절을 기념하고 경축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8월 16일까지 태극기를 게시한다.

현재 서울동물원에서는 8월 23일(일)까지 매일 밤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에는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야간개장을 맞이하여 다양한 동물 먹이주기 및 생태설명회가 18시 이후 추가 진행된다.

먼저 돌고래 생태설명회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20시에 추가 진행된다. ‘남방큰돌고래’와 ‘큰돌고래’ 그리고 귀여운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이 함께하는 동물 설명회로 시원한 실내에서 돌고래 생태습성을 소개하고 멸종위기동물 보호 의식을 고취 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돌고래 생태설명회가 진행되는 ‘제돌이 이야기관’은 한번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전시장으로 설명회 내내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되어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휴식 장소이다.

매일 밤 호랑이(19시)와 사자(19시30분) 방사장에서는 사육사가 맹수들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빼앗기지 않으려 펄쩍 뛰어올라 한 번에 받아먹는 진풍경과 맹수들의 포효를 들을 수도 있다.

맹수가 부담스럽다면 안개분수가 은은히 퍼지는 유인원관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만나볼까?(18시40분~19시40분) 아님 열대조류관에서 귀여운 앵무새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19시30분~20시)

동양관에서는 하루 두 번 천둥소리와 함께 시원한 소나기가 퍼붓는 열대우림의 스콜을 체험해 볼 수 있다.(19시20분, 19시50분)

이외에 기린 생태설명회(19시), 사막여우 설명회(19시20분), 돌고래 생태설명회(20시), 홍학 생태설명회(20시20분) 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매주 토‧일요일 16:30~17:00 동물원 정문에서 동물 관련 퀴즈를 풀며 물총놀이를 하는 ‘OX물총퀴즈’, 매주 토‧일요일 17:30~18:10 동물원 정문에서 마술하는 파충류 사육사 ‘이상림’이 진행하는 ‘별난 마술쇼’, 매주 토‧일요일 17:00~20:00 동물원 정문에서부터 맹수사까지 야광 페인팅을 하고 호랑이 발자국 조명을 따라가며 귀신 플레이어와 인증사진을 찍어보고 동물 초롱을 만들어 밤길을 밝혀보는 ‘올빼미 산책’, 매주 토‧일요일 19:20~21:00 동물원 정문에서 상영되는 ‘별밤시네마’, 그리고 매주 토‧일요일 18:30~19:00 동물원 정문에서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성을 충전 해주는 ‘해맑음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오는 8월 15일(토) 18시 30분에는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출연, 뜨거웠던 하루를 식혀줄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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