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 통해 맑고 깨끗한 바다와 탄소중립 실현 함께 노력
□ 캠페인 참여자 1인당 5천 원 적립 기부금, 충남 태안군 잘피숲 복원에 활용
□ 환경재단 “바다 식목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인식 개선 효과 기대”

▲사진: 업무협약식 사진(좌측부터 나한채 롯데칠성음료 영업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오상권 해양경찰청 차장).  출처: 환경재단
▲사진: 업무협약식 사진(좌측부터 나한채 롯데칠성음료 영업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오상권 해양경찰청 차장).  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롯데칠성음료, 해양경찰청과 함께 국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바다 보호 캠페인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나한채 롯데칠성음료 영업본부장, 오상권 해양경찰청 차장은 맑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바다숲(잘피숲)을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바다숲 조성의 핵심인 잘피는 해안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초로 1970년대 이후 약 70~80%가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량 오염물질 유입과 매립, 준설, 양식 등의 활동이 주된 이유로 꼽히는데, 지속가능한 연안 생태계 보전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서는 바다숲 확대와 꾸준한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4월 1일(월) 부터 6월 30일(일)까지 진행하는 ‘바다를 부탁해 칠성사이다!’ 캠페인은 칠성사이다를 구매하고 제품 넥택 QR코드 접속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참여자 수에 따라 인당 5,000원을 적립해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누적된 기부금은 충남 태안 지역 잘피 이식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재단 사업 담당자는 “이번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육지에서의 나무심기 뿐아니라 바다 식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잘피숲 복원을 위한 해양저질 개선 사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운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글로벌 그린리더 500만 명을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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