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5일 ‘세계환경의 날’ 개막, 총 26일 동안 다양한 채널로 시민과 만날 예정
□ 공식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 2024!” 역동적 타이포그래피로 표현
□ 21년 동안 이어온 영화 축제의 꾸준함과 기후행동 이미지 전달

▲사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출처: 환경재단
▲사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 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개막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을 전하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포스터 선정을 위해 지난 2월5일부터 12일까지 환경재단과 영화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총 2,587명의 시민이 참여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환경재단 직원 투표로 1차 예심을 진행한 뒤 후보작 세 편을 SNS 채널에 올려 시민들의 판단에 맡겼다. 세 편의 후보작 중 영화제 공식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 2024!’를 활용해 21년 동안 이어온 영화 축제의 꾸준함과 기후행동의 이미지를 역동적인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디자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포스터로 선정됐다.

공식 포스터를 디자인한 한장현 디자이너(장스뮬러 대표)는 “수많은 미디어와 소셜 서비스를 통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정보가 널리 퍼져 있지만, 단순히 알고 있는 것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했다”고 디자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환경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온라인 투표로 결정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소중한 소통의 장이 되게 하겠다“라며 “기후문제 해결은 모두 함께할 때 가능하다. 공식 포스터 결정은 그 시작이다. Ready, Climate Action!"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물 한 번째를 맞는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지난해와 달리 6월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26일 동안 서울 시내 개봉관과 디지털 상영관, 학교,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시민단체, 기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글로벌 그린리더 500만 명을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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