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레마을 등 5곳, 자율적으로 경영공시

주)두레마을 등 5개 기업이 사회적기업로서는 최초로 경영 상태와 사회적인 성과를 공개했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투명성 강화를 지원하고, 경제적·사회적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하여 자율경영공시 참여기업을 모집하여 (주)두레마을 등 5개 기업을 처음으로 공시 하게 되었다.

 고용노동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공시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공시참여 희망기업에게 자료작성 등을 지원하였다.

 고용노동부 및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경영공시는 일반 기업이 공시하는 매출액, 순이익 등 재무현황을 비롯해 취약계층 고용인원, 사회서비스 수혜인원,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 등 사회적 성과에 관한 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사회적기업의 경영공시가 이루어지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며, 이들 기업에 관심을 가진 민간부문의 투자 및 지원이 활발해져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에도 사회적기업 25곳을 추가로 모집해 자율적인 경영공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공시를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되며,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영공시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에게는 각종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부여하여 우선 지원하고,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태희 인력수급정책관은 “앞으로 자율경영공시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공시를 원하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효과적이고 의미있는 공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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