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분위기와 뉴욕의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세련된 느낌을 주는 세븐스트리트(7thStreet)는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헤어샵이다.

비너스, 뉴트로지나 등 다수의 CF에 헤어디자이너로 참여하였고, 비, 박진영, HOT 등 인기 연예인의 헤어 스타일도 관리해 온 오화랑 원장을 만나보았다.

1. 세븐스트리트에 대해 소개바랍니다.

제가 88년에 미용업에 처음으로 몸을 담은 후, 96년에 '지오지아'라는 샵을  압구정동에 오픈했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세븐스트리트'로 이어져 왔습니다. 지금까지 18년간 새롭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구하여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언제 이 일에 종사하기로 결심하셨습니까?

원래는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화실 옆 미용 학원에 구경을 갔다가 헤어 미용을 하는 모습에 매료되서 그때부터 미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세븐스트리트만의 특징을 소개바랍니다.

세븐스트리트는 디자인적인 부분을 가장 신경쓰고 있습니다.
고객의 얼굴형과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여 평소에 고객이 추구하는 패션스타일, 라이프 스타일, 직업과 모발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합한 디자인을 고객과 함께 고민합니다.

4. 고객들이 세븐스트리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고객과 함께 고민하여 디자인을 결정하는 과정을 고객들이 만족하셔서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편안한 공간은 기본이죠.

5. 어떤 경우에 가장 보람을 느끼십니까?

세월이 흘러가면서 저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고객님들의 자제분들이 커서 결혼을 하고 그분들의 사위나 며느리들과 같이 오셔서 저와 상담을 하실 때 가족 같은 느낌을 받으며 묘한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저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직원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보람이고 책임감도 느낍니다.

6. 향후 계획이 있다면 한마디?

테크닉적으로 탄탄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가진 헤어디자이너의 양성이 목표입니다. 디자이너들의 아티스트적인 인성 함양을 위해 사진교육, 회화, 데쌍 교육, 패션쇼 관람 등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세븐스트리트에서 시술한 발롱펌

7. 올 봄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추천해 주신다면?

봄에는 산뜻한 단발머리를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단발머리에 잘 어울리는 발롱펌을 추천해 드립니다.

발롱펌은 컬감을 가능한 굵고 풍성하게 해주어 얼굴은 작고 이목구비는 뚜렷하게 보여주는 스타일링입니다.

컬 굵기에 따라 여성스럽고 우아하거나 혹은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므로,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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