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대형마트ㆍ백화점 내 축산코너 총 32개소 기획점검결과 위반업소 12곳 적발

서울시가 대형마트ㆍ백화점 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 대형유통업체 3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2개소(37.5%)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민ㆍ관 합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집중점검 분야는 원산지․등급․부위 등 표시사항 준수여부, 판매장 위생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보관 등이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와규(일본산 품종)ㆍ친환경 등 사실과 다른 표시(3곳), 위생상태 불량(3곳), 식육의 종류ㆍ등급ㆍ보관방법 등의 표시사항 미표시(3곳), 축산물 보존기준 위반(2곳) 등 이었으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획점검과 병행 판매 제품 총 116건을 구입 미생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일반세균수 권장기준 초과제품 48건(기준 초과율 41.4%)을 발견 해당 업체 22개소에 대해 별도 위생관리를 강화토록 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대형유통업체 축산물 위생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목) 긴급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위해발생요인을 분석하여 예방조치들을 마련하는 등 감시관계가 아닌 협력적 관계를 지속하도록 약속하였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서울시는 대형유통업체와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고, 보다 강화된 서울시만의 위생관리 기준을 마련 시민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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