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객의 물건 구매 시 구매 정보 및 상품 전달과정
일본 고객의 물건 구매 시 구매 정보 및 상품 전달과정

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대표 장성덕)이 일본 최대 규모 글로벌 패션 오픈마켓 '바이마(Buym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해외 명품 시장 운영 범위 다각화에 나선다고 오늘 (13일) 밝혔다.

오케이몰에게 있어 이번 전략적 제휴는 작년 8월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에 이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략적제휴는 한국에서 높은 할인가에 판매되는 럭셔리 상품들이 일본 바이마 내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것에 주목, 양사 간 연계로 일본 내 증가하는 명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오케이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정보와 실시간 재고를 바이마와 연동하고, 바이마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면 오케이몰 물류센터에서 일본 내 구매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하게된다. 배송은 오케이몰이 2021년 자체 구축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며 통상 구매 후 영업일 기준 2~3일 후면 일본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양사는 작년 12월 초부터 계절을 고려한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과 일본 내 수요가 높은 프라다, 아미 등의 브랜드 상품 위주로 판매를 개시했고, 올해는 일본 내 수요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을 통해 더욱 폭넓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케이몰 총괄기획팀 파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매출 강화는 물론 양사 간 명품 판매 추이에 대한 사업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까지 면밀히 분석하여 글로벌 매출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마는 소니를 대주주로 두고 있는 Enigmo사의 서비스로, 2004년 출범되어 2023년 2월 현재 1천만 명의 회원과 전 세계 166개국 19만여 명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루이비통, 샤넬, 디올, 프라다, 셀린느 등 16,000개가 넘는 해외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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