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두어요
세찬 바람이 붑니다

거센 바람과 맞서요
바람은 말이 없는데

고바위 걸어가는 길에 
온 몸이 지쳤네요

몸 좀 눕히고 가세요
어찌 되는것도 아닌데

가다가 얼어 죽겠어요
그 바람을 뚫고 어찌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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