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몽골 의료진에게 기증활성화를 위한 의료시스템 교육

​(좌측부터) Yusuke Takemura(일본),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 Pandaan Batchuluun(몽골), Juntaro Ashikari, Kaori Kuramitsu(일본)
​(좌측부터) Yusuke Takemura(일본),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 Pandaan Batchuluun(몽골), Juntaro Ashikari, Kaori Kuramitsu(일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일본과 몽골 의료진에게 뇌사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료시스템 견학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회의실에서 일본 Kaori Kuramitsu, Juntaro Ashikari, Yusuke Takemura 교수와 몽골 Pandaan Batchuluun 교수가 국내 기증 절차 및 기증자 데이터 수집 및 공유 방법 등의 기증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뇌사기증자 전문 검사실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장기이식 관련 검사 절차 및 검사의 질 관리에 대한 견학하고,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방문하여 이식대기자 관리 시스템 및 수혜자 선정에 대한 교육 및 토론을 진행했다.

Yusuke Takemura 교수는 “한국의 체계적인 기증 시스템과 기증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인상 깊었다. 이번 방문으로 아시아에서 기증 선두주자인 한국의 기증 시스템의 경험을 전달받았고, 교육을 통해 궁금했던 많은 점들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불과 10년 전에 기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해외에 나가 공부를 했었는데, 이제는 해외 의료진이 우리나라의 기증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생명나눔을 활성화해 삶의 끝에서 희망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장기부전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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