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 ‘판소리’ 세계화를 향한 국립민속국악원의 새로운 도전
▪ 예술 장르간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콘서트
▪ 왕기석 원장 외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총출동
▪ SES바다, 고영열 등 대중가수 대거 합류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 ㈜예술숲(대표 김면지)은 오는 12월 17일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콘텐츠인 <콘서트 아리아>가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진행된다고  오늘 (28일)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지난 2019년 <아리아>를 시작으로 2022년 해외문화홍보원과 협력한 판소리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탄생한 감상용 판소리와 융복합 판소리 음원 10곡을 담은 앨범<진화(Evolution)>를 선보였다. 이런 작업들을 통해 판소리가 지닌 극적인 요소를 다채롭게 풀어내어 누구나 판소리를 친근하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이는데 특히 기획 단계부터 대중성에 큰 방점을 두고 대중음악 콘서트 연출팀을 비롯한 전문 스태프들이 대거 투입되어 함께 준비하였다.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이자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활약을 하고있는 김백찬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비스트, B TO B, I O I 등 K-POP 스타들의 콘서트를 연출한 고은철 감독이 무대연출, 획기적이고 참신한 기획으로 예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숲숲이 공연의 전반적인 기획과 주관을 맡아 대중음악 전문 감독들과 스태프들로 이번 무대를 꾸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이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이 직접 콘서트에 출연하여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김현주, 방수미, 정민영, 김송, 김대일, 서진희, 정승희, 고준석 등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들과 기악단 단원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SES 출신 원조 요정 가수 바다, 독보적인 크로스오버 소리꾼 고영열, 다양한 음색을 표현하는 남궁진영, 청아한 음색의 만능 보컬리스트 이은성, 무대 위 리듬 드리블러 정민혁 등 대중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우리 판소리의 매력을 그들만의 새로운 창법과 표현력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며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과 함께 관객들이 국악과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또한, 북과 소리꾼만으로 구성되는 판소리의 기본 틀에서 벗어나 국악기, 밴드, 브라스, 스트링 등 35인조 오케스트라가 이번 콘서트의 라이브 연주를 맡아 각 음악마다 특색을 살린 세밀함과 웅장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1992년 3월 소리의 고장 남원을 터전으로 수천 년간 우리 민족과 함께한 민속음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립기관으로 다양한 대표브랜드 작품 개발 및 기획, 정기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왕기석 원장은 “앞으로 우리는 정체 된 전통이 아닌 이 시대의 새로운 민속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전통음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 콘서트 아리아도 이런 맥락에서 개발된 콘텐츠로 이번에는 특별히 남원이 아닌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밝혔다.

 판소리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콘텐츠이자 공연 <콘서트 아리아>는 2022년 12월 17일 저녁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만날 수 있고,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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