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진화 현장에 3,3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참여해 이재민 지원, 급식 지원, 교통정리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펼쳐

자원봉사자들이 산불현장에서 급식자원봉사를 펼치는 장면
자원봉사자들이 산불현장에서 급식자원봉사를 펼치는 장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는 경남 밀양시 산불 발화현장에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49개 자원봉사 단체와 총 3,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남 밀양시 산불 발화후  나흘만에  주불이 진화된 가운데 산불 진화 현장에서 화재 발생 이후 지금까지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49개 자원봉사 단체와 총 3,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재난 현장에서 ‘숨은 영웅’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위해 장소 마련과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이재민 지원‧관리, 급식 지원, 구호 물품 지원‧정리와 더불어 교통정리까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당일 꾸려진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화재 소식을 접한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으로 찾아오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조율하며 현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현장을 지키며 진화인력에 대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으며 현장을 지키는 자원봉사자야말로 재난 현장의 영웅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화재 현장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와   지속적인 재난 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 원활한 재난 대응을 위한 종사자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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