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정화,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등 환경별 플로깅 가이드 영상 배포
해변정화 플로버 위한 가이드,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14개 단체 공동 제작

사진제공: 프로젝트퀘스천, 이미지설명: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해양정화 가이드 영상
사진제공: 프로젝트퀘스천, 이미지설명: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해양정화 가이드 영상

14개 해양환경보호단체 협의체 ‘바다살리기 네트워크’가 활동가를 위한 ‘한 번에 끝내는 플로거 & 플로버 안전 가이드’를 16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총 5편(공통 2편, 해변정화/플로빙(프리다이빙)/스쿠버다이빙)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해양보호 단체들은 활발하게 각 지역에서 해변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해변쓰레기, 부유쓰레기, 침적쓰레기 등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각 단체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이 다르다보니, 통일된 활동 가이드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바다살리기 네트워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첫 공식 프로젝트로 활동가 가이드를 제작하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환경재단의 지구쓰담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가이드 영상은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소속 14개 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교육 내용을 담았다. 또한 영상 구성과 편집에 사회문제발굴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이, 전문가 검수에는 해양보호단 레디에서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바다살리기 네트워크는 전국 해양정화단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영상 원본을 무료로 상시 배포할 계획이다. 전체 가이드 영상은 네트워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PQ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의 원본은 바다살리기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 번에 끝내는 플로거 & 플로버 안전 가이드’ 제작을 기획한 프로젝트퀘스천 최은원 대표는 “네트워크 소속 단체에서 공유해준 아카이브를 정리하면서 각 단체의 수거활동을 보니 별별 위험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가 이제 해양정화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입문하는 활동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정화활동단체 협의체 ‘바다살리기 네트워크’는 국내 해양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했으며 고스트다이빙, 디프다제주, 바다키퍼, 사단법인제주바당, 세이브제주바다, 오션케어, 작은 것이 아름답다, 와이퍼스, PESCE(페셰), 프로젝트퀘스천, 플로깅제주, 플로빙코리아, 해양환경보호단체 레디,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각지에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 중인 단체 14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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