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는 하고 도망가셨습니까?
담당자 없는 감사? 불공정이 감사합니다

산업인력공단(서울지사)
산업인력공단(서울지사)

 세무사시험제도개선연대(대표:황연하, 이하 ‘세시연‘)에서는 28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에 근조화환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조화환시위는 현재 진행중인 고용노동부의 감사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촉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근조화환에는 ‘담당자 없는 감사? 불공정이 감사합니다’ ‘불공정에 타협말고 제대로 감사하라!’ ‘죽어가는 청년공정’ ‘살리는 유일한 길. 철저한 감사 뿐’ ‘인수인계는 하고 도망가셨습니까?’ ‘휴가라고 쓰고 도망이라고 읽는다’ 라는 문구를 넣어 현재 진행중인 감사의 맹점을 지적했다. 

세시연은 공정한 감사를 촉구하고 피해자 구제를 촉구하는 한편, 수험생간 답안지를 비교하기 위해시험참가 수험생들의 답안 복기작업을 진행중이다. 

답안지 복기 작업은 답안지 열람청구의 조건이 결과발표일로부터 90일이내에  1인당 1회에 한해 가능하고, 답안 열람시에 사진촬영, 녹취등이 불가능해  피해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답안지 열람 후 곧바로 복기를 통해야만  답안지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시연 황연하대표는" 공정한 과정을 기대했던 국가고시에서 발생한 부정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감사가 진행된다고 판단하고, 다소 무겁지만 근조화환으로 피해 수험생들의 마음과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무사시험개선연대는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진행하였으며, 국민의 힘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과 간담회를 진행하는등 세무사 시험 응시 피해 수험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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