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아 (디지엔콤 제공)
소프라노 조수아 (디지엔콤 제공)

차세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조수아(본명:조푸름)의 국내 데뷔독창회가 ‘KBS중계석’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그녀의 소속사 (주)디지엔콤은 오는 7월 2일 새벽 0시 55분 ‘KBS중계석(연출:양동일)’을 통해 지난 5월 1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졌던 그녀의 국내 데뷔독창회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한 여름밤의 바로크’가 전국에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조수아는 독창회에서 지난 28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된 자신의 데뷔앨범 ‘라 프리마돈나(La Prima Donna)’의 수록곡들인 영화 '파리넬리(Farinelli)'의 OST로 더욱 유명한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필두로 퍼셀 작 '음악은 잠시동안(Music for a while)', 카치니의 '아마릴리, 내 아름다운 이여(Amarilli, mia bella)', 지오르다니의 '나의 다정한 연인(Caro mio ben)' 등 주옥 같은 바로크 성악곡들을 이태영 지휘자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로 발매전 미리 선보여 관객들에게 뜨거운 전율과 감동을 선사해 전원기립박수를 이끌어 냈었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조수아를 발굴하기도 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조수아의 데뷔앨범의 레코딩 프로듀서와 보컬디렉터로 참여한 것과 함께 당시 독창회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더욱 큰 주목을 불러 모으기도 했었다.

한편, 이번 녹화중계 방송은 별도의 편집없이 공연전체 러닝타임 100여분 그대로가 방영될 예정이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프라노 조수아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킬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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