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사실을 기반하여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이 전하고 싶은 말을 담은 동화 "난 공룡이 될 거야" 출간

 

어린이들에게 공룡은 하나의 우상이자 꿈으로 인식되곤한다.
 
고생물학자 토머스 홀츠 박사는 어린 시절 꿈이 티라노사우루스가 되는 것이라 답할 정도였다고하니, 어린이들에게 공룡이 얼마나 인상깊게 다가오는지 짐작할만한 좋은 예시다.
 
도서 '난 공룡이 될거야'는 이러한 어린이들의 꿈과 동심 속에 빠진 듯한 제목으로, 공룡과 어린이가 하나가 된듯한 내용을 풀어내준다.
 
저자 김효정 작가는 아들이 공룡을 좋아해, 이름을 부르면 '네' 대신 '크아앙'이라고 대답하는 것에 모티브를 얻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책 속에는 공룡이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의 감정을 빌려, 여러 종류 공룡들의 특징을  말해주고, 그 공룡의 장점을 본받아 어린이가 갖춰야할 바른 인성과 습관을 말하고 있다.
 
도서 '난 공룡이 될거야' 본문 중에서
도서 '난 공룡이 될거야' 본문 중에서

"멋지고 잘생긴 어른이 되고 싶으면, 첨벙첨벙~ 스피노사우루스처럼 세수, 양치, 목욕도 꼼꼼히 잘해야 한단다"

위 문장은 책의 본문 중에 나오는 내용이다. 스피노사우루스는 현재 공룡들 중 수중 생활에 가장 잘 적응한 공룡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러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내용을 구성하는 동시에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을 향해 단순 재미뿐 아니라 교육적 내용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향후에도 이러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시선에서 부모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책을 한해마다 출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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