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기본적으로 사람과의 만남이다. 

좋은 만남과 그렇지 않은 만남이 있듯, 연애에도 좋은 연애와 나쁜 연애가 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은 “만남"이며, 연애가 다른 형태의 만남과 다른 점은 나의 멘탈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라고 하겠다. 연애는 나를 바꾸는 힘이 강력하므로 무엇보다도 제대로 해야 한다. 

좋은 연애는 우리를 살아있게 만들고, 나쁜 연애는 우리를 소모시킨다. 

좋은 연애는 나 자신의 기분을 하늘끝까지 끌어올리는 신비한 에너지가 있어, 자신을 기분 좋게 하고, 주위사람에게 좋은 기분을 발산시키는 동시에, 내가 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인도한다. 반면, 나쁜 연애는 상대방에게 땅끝으로 꺼지는 절망감을 경험하게 한다. 그때,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마치 바보가 된 듯 뇌의 활동이 마비되어 버린다.

  

연애가 우리를 성장시킨 다는 말보다 좋은 연애가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말이 정확하다. 좋은 연애라면 되도록 길게 지속되도록 힘쓰는 것이 좋고, 나쁜 연애라면 과감히 중단하는 것이 좋다. 좋은 연애가 아닐 바에야 솔로 상태로 다른 형태의 만남을 갖는 것이 나쁜 연애를 지속하는 것보다 현명하다.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좋은 연애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좋은 연애가 가능한 상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좋은 연애 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좋다. 

이상형을 만나고서도 결혼 후, 배우자와 좋은 연애를 지속시키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노력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되풀이 하지만, 좋은 연애는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데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좋은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는 상대가 바로 우리에게 꿈의 이성이다. 꿈의 이성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 더 멋진 자신이 되는 데 무한한 영감을 주는 이성이다. 어떻게 하면 꿈의 이성을 만나 좋은 연애를 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좋은 연애를 하기위해 가장 핵심적이라고 생각되는 3가지 일상의 마음가짐과 습관에 대해 제안해 보고자 한다.

   

하루에 20분간~2시간 "빈틈"을 가질 것

현대인은 너무나 바쁘다. 학생도 백수도 직장인도 사장님도 모두다 바쁘다. 왜냐하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바쁜것이다. 속한 조직의 성격과 역할 혹은 포지션을 막론하고 우리에게 도달하는 정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많은 관계속에 살고 있다.

정보와 사람으로 이뤄진 외부환경은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고, 다면적이며 복합적이다. 이에 따라 나의 역할을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사는 현대인일수록 하루 15시간이상 풀가동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부 환경이 이러할수록 우리는 나에게 중요한 것과 중요한 일을 판별해 낼 수 있도록 늘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 있는 사람에게만 산발적으로 입력된 정보가 우선순위에 따라 재정렬 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받아들인 것보다 중요한 새로운 어떤 것으로 의식과 사고를 채울 수 있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축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들도, 하루에 20분~2시간 업무로부터 격리되어 반드시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인식의 여백을 만드는 작업이다. 업무상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도 의식적으로 두뇌와 마음의 여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연애를 하려면, 마음과 머리가 꽉꽉 채워져 복잡한 상태가 되어 있어서는 시작도 지속도 하기 힘들다. 꿈의 이성을 만나는 마법의 순간을 알아차리고, 그 중요한 순간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행동을 기획하며, 꿈의 이성과의 연애를 지속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깨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과 머릿속의 빈틈, 여유만이 우리를 깨어있게 하고, 정말로 중요한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중요한 관계를 만들고 지속시키는 데 작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쓰게 한다.

   

매력을 3초와 3분안에 전달할 것

좋은 연애의 운은, 꿈의 이성이 나를 알아봐 주었을 때, 내가 꿈의 이성을 알아봤을 때, 혹은 서로를 알아본 타이밍을 타고 온다. 

우리가 경험과 전언을 통해 익히 알고 있듯, 남녀는 설명할 수 없는 화학적 작용에 의해 서로에게 끌린다. 그 화학적 작용은 상대가 나의 외모나 말투, 분위기를 등 겉으로 드러나는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전체를 빠르게 판단함으로써 생성되는 반응이다. 

이는 채용 면접을 통해 면접대상자의 됨됨이나 능력, 그리고 회사와의 궁합을 파악하는 매커니즘과 매우 유사하다. 면접시 외모를 가꾸고 예를 갖춰 좋은 인상을 남기려는 것은 이러한 노력이 입사하기 위해 적합한 사람이라는 기대감을 전달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첫인상과 몇 마디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연애 상대로서 커트라인이 될만한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하고, 그 연애의 기회를 만들거나 회피하기 때문에, 첫인상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좋은 연애를 시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외모, 말투, 제스처, 패션센스까지 평소에 자신의 매력이 가장 어필되는 이미지를 가꾸어, 매력을 극대화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성형이나 한순간의 꾸임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면접 때 가장 잘생기고 이쁜 사람보다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호감을 주며, 몇 마디의 대화에서 센스를 느낄 수 있는 사람에게 앞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느끼게 되는 것처럼, 이성에 대한 매력 또한 마찬가지다. 

단순히 생김새가 아니라, 분위기와 이미지 그리고 스타일을 통해 연애상대로서의 적합성을 판단하게 되므로, 첫인상은 전략적으로 가꾸어져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철저한 통찰과 분석이 뒷받침된 지기(知己)의 상태에서,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첫 대면의 3초와, 첫 대화를 하는 3분 안에 전달하려는 연습을 해보자.

   

자신감을 내면화시키는 자기계발에 힘쓸 것

나 자신이 상대방의 꿈의 이성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내가 꿈의 이성을 만날 가능성 또한 현저히 높아진다. 그런데, 나 자신이 누군가의 꿈의 이성이라는 인식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펙트로 전환되지 않은 상황, 즉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마음가짐이 바로 자신감이다.

"그는 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 "그녀는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나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는 자신감이 있을 때 상대에 대한 행동이 보다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이러한 매력은 좋은 연애상태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자신감은 자신이 실제로 멋진 사람이거나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만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자신이 최고의 남자, 최고의 여자라고 할 만큼 인격수양과 능력의 개발에 부지런해지자. 그런 곳에 투자하는 사람일수록 자기자신을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게 되며, 자기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상대에게 무의식적으로 자신감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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