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건강 염려로 인후통과 기침, 콧물 등의 호흡기 질환에 민감해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민간병원 50곳에서 코로나 19 진단 시약이 보급해 인후통이나 기침, 콧물이 발생하면, 검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후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Q : 인후통(인후염)은 무엇인가요? [인두: 목구멍 즉 목 안쪽의 입과 식도 사이의 짧은 소화관]

인후통이 생기는 이유는 인후(인두)에 염증이 생기면서 먹거나 마시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삼키는데 매우 어려우며, 음식을 삼키게 되면 악화되고, 종종 귀에서까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는 귀 뒤 쪽에 위치한 신경이 귀 신경과 매우 가깝기 때문입니다.

인후통의 원인은 후두덮개 감염, 농양, 편도 인후염 등입니다. 인후염(인후통)이 강해지기 전에는 숨 쉴 때 협착음, 호흡곤란, 눈으로 확인 가능 한 인후 돌출 등이 발견됩니다.
    
목에는 편도선을 비롯한 다양한 임파조직이 있는데 임파조직은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과 처음으로 대응하는 기관입니다. 때문에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가볍거나 강한 인후통이 생기게 된답니다.

대부분 병원에 방문해 2~3일 정도 치료하면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Q : 인후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음식물을 삼키는데 장애가 있다고 한다면, 자가치유보다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받는 게 좋습니다.

정부에서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증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등 코로나 유행 국가로 해외여행이나, 기타지역 해외여행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했다거나, 중국인 참석이 많았던 행사 참석이 있었다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이 있을 경우 지역 병원에 바로 가시기 보다 보건소에 상담 후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최근 대구 경북지역 방문 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일경우 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병원 치료와 함께 따끈한 물을 자주 마시고. 소금물 가글을 자주 하거나, 진통제 복용, 사탕 먹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인후통 증상을 개선해 줄 수 있습니다.  

 

Q : 인후염(인후통) 예방에 좋은 습관이나 잘못 알려진 상식이 있나요?

인후통에 좋은 음식으로 양배추, 도라지, 우엉, 무, 알로에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에 너무 의지하기보다는 인후통과 관계된 입안 청결에 관심을 갖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입안 청결을 위해서는 평소 입을 자주 미온수로 헹구고,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미온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 인후염에 걸렸을 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요, 이는 일시적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 치료법이 아니랍니다.

급한 경우 일시적 통증 완화에 도움을 아이스크림 먹는것으로 한 후  후 빠르게 이비인후과나 내과 병원에 방문하셔서, 처방약과 위생적 관리를 하는 게 근본적 치료에 도움이 된답니다. 

 

Q : 인후염 치료 경과나 합병증이 궁금합니다.

인후염은 대부분 일반 치료로 완치가 되며, 합병증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기관지염, 비염, 폐렴, 급성중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패혈증, 류머티즘 관절염, 신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답니다.

목에 무리를 주는 흡연을 줄이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치료는 인후에 세균 감염이 추정되는 경우 항생제 치료 치료를 진행하고, 환자에 따라 진해거담제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인후염과 인후통의 원인이  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위산억제제 처방을 통해 원인을 치료하게 된답니다.

 

Q : 인후통 원인이 세균과 바이러스가 많다고 하셨는데 궁금합니다.

목구멍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인후통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됩니다.

급성 인후통은 큰 기온 변화, 감기, 과로, 면역력 저하, 세균 감염 등을 원인으로 하고, 만성은 급성 인후염이 반복해 재발하는 경우나 과한 흡연과 음주, 자극적 음식, 목의 혹사, 역류질환이 원인이 된답니다.

주요 균과 바이러스는 사슬알균, 포도알균, 폐렴알균 등 혐기성 세균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단순 포진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들이 인후통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역시 손을 자주 흐르는 물에 씻고, 호흡기 질환을 보이는 사람과 직접 대면을 피하는 것이 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의학자문:대한의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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