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계속되는 잔기침 결핵인가요, 감기인가요?
A : 잔기침이 계속될 때 결핵일 수도 있고, 감기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서 만성기침과 급성 기침으로 나뉘는데 보통 3주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감기의 경우 그 안에 좋아지고, 그 이상 지속될 때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결핵이 의심된다면 X-rex나 객담검사 혹은 요즘에는 잠복되어 있는 결핵균을 찾아주는 혈액검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필요합니다.

Q : 결핵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초반에는 상기도 감염 증상들과 비슷합니다. 기침, 가래, 오한이 있을 수도 있고요. 미열이 지속되나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체중 감소가 있고 원인이 불명확한데 암 쪽이 아닐 경우에는 결핵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가래에 객혈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첫 번째로 의심해볼 수 있는 경우는 결핵에 걸렸던 분과 접촉 후 그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Q :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결핵은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로 누구나 접촉을 할 수 있는데 접촉을 했다고 누구나 걸리진 않고요,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서 이겨낼 힘이 없는 경우에 걸리게 됩니다. 결핵의 원인으로 결핵균 자체가 몸 안에 들어오는 경우인데요. 결핵 비말감염이라고 해서 결핵에 걸려있는 사람이 재채기를 했거나 그 사람이 손에 묻은 침으로 옮겼다든지 이런 식으로의 감염이 제일 많습니다. 드물게는 결핵균에 걸린 소의 우유를 먹고 걸렸다는 보고도 있지만 굉장히 드문 경우고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사람에게서 옮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군대라든지 노인분들이 많이 계신다든지 또는 의료인을 통한 감염도 있는데, 의료인의 경우 의무적으로 결핵에 대한 체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Q :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신생아 때부터 영유아 예방접종 권장 표에 따라 소아과를 방문해 예방 접종을 해야 되는데 그 안에는 결핵균에 대한 예방 접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집단생활을 하시는 경우에는 집단생활을 하기 전에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결핵균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들도 우리나라에 결핵균이 퍼지지 않게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면역력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평소에 자주 섭취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비타민과 단백질 등과 같은 면역력에 관련된 음식들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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