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MARY]약함을 강함으로 바꾸라 삿 3장 12절-30절,일산명성교회 문성욱목사
[MISSIOMARY]약함을 강함으로 바꾸라 삿 3장 12절-30절,일산명성교회 문성욱목사
  • 일산명성교회 문성욱목사
  • 승인 2018.1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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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사를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집니다. 큰 재능과 재력과 영향력을 갖추었던 사람이 초라하게 생을 마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굉장히 많은 약점을 가지고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도전을 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성경의 역사를 살펴보면, 세상적인 관점으로 볼 때, 약점 투성이 사람으로, 그 어디에서도 감히 명함 한장 내놓지 못할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에훗이라는 사사입니다.

사사가 어떤 사람입니까? 이스라엘 나라에 아직 왕이 없던 시절에 정치적, 군사적, 그리고 영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하던 사람이 사사입니다. 약점 투성이의 에훗이 사사로서 이스라엘 나라의 지도자에 올랐습니다. 그에게 어떤 약점이 있었습니까? 그의 신체는 정상적인 신체가 아니었습니다.

본문 15절에 의하면 그는 왼손잡이였습니다. 요즘이야 왼손잡이가 흔하고 왼손잡이로서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었지만, 고대 중동지방에서는 왼손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매우 금하는 상황에서 그가 왼손잡이였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큰 핸디캡이었습니다.

특별히 칼을 사용하는 군인이 왼손잡이였다는 것은 치명적인 핸디캡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그가 왼손잡이였다는 말이 그가 오른손보다 왼손을 더 잘 사용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왼손잡이라는 원래의 히브리어로 보면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자'란 뜻입니다. 따라서 그가 왼손잡이였다는 말은 오른손을 전혀 쓰지 못하기 때문에 왼손만을 쓰는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그는 '외팔이'였습니다. 이렇듯 에훗은 큰 약점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사사로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약점이 많은 에훗은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요, 정치적인 지도자요, 군사적인 지도자로서 난세에 처한 민족을, 모압과 암몬과 아말렉의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혹시 이 자리 가운데 스스로 약점이 많다고 고민하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돈이 없다고 기죽어 살아가시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학벌이 변변찮다고 고개 숙이고 살아가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두려워 마십시오. 기죽지 마십시오. 그러한 분들도 얼마든지 그 약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놓을 만한 재능이 없는 사람도 귀하게 쓰십니다. 약점이 많은 우리들도 하나님의 사역에 요긴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약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1) 약점을 인정하십시오

외팔이 에훗은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15절을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만약 그가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비관하고만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사사로 세우실 때에, 그는 분명히 거절했을 것입니다. 마치 출애굽기 3장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을 때 자기의 약점을 대며 5번씩이나 거절한 모세처럼, 그가 하나님께서 사사로 세우실 때 거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그가 자신의 약점을 비관하여 하나님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약점 많은 그였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약점으로 인하여 비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보면 자신의 약점을 보며, 가슴을 치며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장점은 보지 않은 채 꼭 약점만을 보며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기의 약점을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고민함으로 말미암아 '약점이 사라졌다'는 사람을 아직까지 한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약점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우울증에 걸려 '방콕'이 된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방콕'이란 방안에 콕 처박혀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방콕을 계속하다가 증세가 심해져 나중에는 목숨까지도 포기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약점을 가지고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60세가 넘어서까지 서울대를 졸업하지 못한 것 때문에 고민한다고 서울대 졸업장이 주어집니까? 평생 고민해도 서울대 졸업장은 주어지 않습니다. 서울대 졸업장 받으려면 고민하지 말고 60세가 넘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검정고시 보면 됩니다.

곱슬머리 때문에 고민한다고 곱슬머리가 반듯하게 펴집니까? 펴지지 않습니다. 곱슬머리를 반듯하게 피려면 미용실에 가야지 고민해서는 안 됩니다. / 얼굴에 여드름이 난다고 고민해도 여드름은 없어집니까? 고민하면 여드름이 없어지기는커녕, 더 많이 생깁니다. 약점을 가지고 고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64장 8절 말씀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나온 약점이든지, 태어난 후에 우리의 실수로 인해 가지게 된 약점이든지, 어떤 약점이라 할지라도 약점 그대로 받아들이기고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미국 사람 하나가 불란서 여행을 하다가 불란서 시골 가게에서 목걸이 하나를 봤습니다. 그는 그 목걸이가 너무나 특이하고 재미있어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목걸이를 파는 사람은 그리 비싸지 않은 저렴한 가격으로 그에게 팔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데 공항에서 세관통과를 할 때, 목걸이에 대한 의외의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거 비싸지도 않은 물건인데 그렇게 높은 세금을 매기느냐고 항의를 했더니, 세관이 하는 말이 이것은 손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고가의 물건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세금을 지불하고 나와 그는 보석상에 가서 보석 감정사에게 그 목걸이의 값어치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그런데 확대경을 가지고 한참동안 그 목걸이를 보던 이 감정사가 놀래기 시작합니다. "손님이 가지고 오신 이 목걸이는 보통 목걸이가 아니네요. 좀 보시지요." 그래서 확대경으로 가만히 보니까 거기에는 이런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죠세핀에게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그 목걸이에는 나폴레옹의 사인이 있었던 것입니다. 한 때에 세계를 지배했던 나폴레옹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어 사랑하는 죠세핀에게 준 그 목걸이는 그토록 훌륭한 보물로 취급되었던 것입니다.

보잘것없어 보여도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싸인이 있다고 해서 그토록 값비싼 보물로 취급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걸작품인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어떻게 취급하고 있습니까? 아직도 스스로 '재수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아직도 약점 때문에 잠 못 이루시는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안에는 하나님의 숨결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싸인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에게 약점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외팔이 사사, 에훗을 쓰신 것처럼 저를, 또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고 요긴하게 쓰시기 원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어떠한 약점이 있습니까?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약점을 극복하는 첫번째 비결입니다.

2)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스라엘은 국운이 쇠하여 주변에 있는 강대국인 모압이라는 나라에 공물을 받치며 살아야 했습니다. 외팔이 에훗은 모압의 에글론 왕에게 공물을 받칠 때, 공물을 운송하는 책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를 보십시오. 비록 신체적인 결함이 있는 자였지만, 그는 조국을 위해, 동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16절을 보겠습니다.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에훗은 비록 그가 신체는 정상적이지는 못하지만, 한 규빗, 약 45센티미터 정도 되는 칼을 오른쪽 바지자락에 숨겼습니다. 그는 문제 앞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사람입니다.

또 18절부터 20절까지를 보겠습니다.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그는 약점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여 전략을 세웠습니다. 공물을 가지고 오기 위해 함께 동행했던 동족들은 다 보내고, 에글론 왕에게 비밀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왕 주위에 사람을 다 물러가게 했습니다. 적장인 에글론 왕을 혼자 남게 했습니다.

그는 무대포가 아니었습니다. 돈키호테 같이 자기 착각 가운데 빠져있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치밀하게 작전을 세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이러한 자세가 우리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오래 전에 매일경제신문에 고려대학교 앞에서 짜장면을 배달하는 조태훈씨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분은 흔히 보는 중국집 배달원과는 다른 분입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중국집 배달원 일을 시작했는데, 그의 남다른 '배달정신'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 때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강사로 초빙되어 강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분의 배달정신은 이렇습니다.

음식을 배달할 때, 무심코 하는 법이 없습니다. 최대한 정성을 다한다고 합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탕수육을 만드는데 10분이 걸리고 자장면을 만드는데 2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한 집에서 탕수육과 자장면 두 가지를 주문하면 일반 배달원들은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한꺼번에 배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다릅니다. 먼저 만들어진 자장면을 배달하고 그 다음에 만들어지는 탕수육을 다시 배달한다고 합니다. 손님들이 최선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 한 쌍이 가게에 들어와서 무엇을 시킬까 굉장히 고민하더니 한 사람은 자장면을, 다른 한 사람은 짬뽕을 주문하더랍니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그들은 정답게 상대방이 주문한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더랍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 조태훈씨는 고객 편에 서서 생각했습니다. 자장면을 먹으면서도 느끼한 맛을 조금이나마 없앨 방법을 궁리하던 차에 자장면을 배달할 때, 짬뽕 국물도 같이 배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결국 이 아이디어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금은 조태훈씨가 처음으로 시작한 이러한 서비스를, 다른 많은 중국집에서도 답습하여 자장면과 짬뽕 국물을 함께 배달하고 있습니다.

조태훈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여느 자장면 배달원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인생관입니다. 자장면 배달원들은 100이면 100명 모두 다 언젠가는 이 일을 때려치우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언젠가는 최고의 배달원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1단계 목표는 중화요리 전문점의 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저는 이 분이 예수님을 믿는 분인지 아닌지 알지 못하지만, 그의 자세만큼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가 기독교인의 삶의 태도입니다. '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이지?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왜 나는 머리가 이 정도밖에 되지 않을까? 나는 왜 이렇게 단추 구멍 만한 눈을 가지고 있을까?' 이러한 모습은 기독교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현재의 상황과 현실 속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바라십니다.

한국에서 '국보급 투수'로 일본으로 건너가서는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리우던 유명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과거 해태 타이거스팀에서 활약하던 선동열 선수입니다. 그런데 선동열 선수는 커브를 던질 줄 몰랐다고 합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그는 덩치가 180센티미터를 훨씬 넘는 거구이면서도 손이 매우 작았습니다. 그는 작은 손으로 인해 야구공을 감아서 던지는 커브를 자기 마음대로 구사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의 약점은 덮어두고 자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결국 열심히 훈련한 끝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묵직한 강속구와 각이 예리하게 꺾이는 슬라이더 딱 두 개만 가지고 10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계를, 4년 동안 일본 야구계를 호령한 것입니다. 지금은 그가 은퇴한 상태이지만, 아직도 그의 수많은 기록들은 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어떠한 약점이 있습니까? 고민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외팔이 에훗처럼, 고등학교 중퇴자 조태훈씨처럼, 조막손 투수 선동열 선수처럼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약점을 극복하는 두번째 비결입니다.

3) 하나님을 의지하라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최선의 전략을 짠 에훗은 적장인 에글론 곁에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고, 오른쪽 바지자락에 숨겨 두었던 칼을 빼내어 그를 죽였습니다. 얼마나 깊이 찔렀는지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 몸에서 빼어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기었더라."(22절)고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천하무적의 모압 군대 1만을 죽이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에훗 혼자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28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누가 대적 모압 사람을 붙이셨다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모압 군대를 그들의 손에 붙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에훗은 약점이 있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어떤 학자는 '에훗은 오른 손을 쓰지 못하는 단점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은 그의 오른 손이 되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외팔이 에훗은 자신이 오른손을 쓰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더 이상 약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강한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에 붙들린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약점이 있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못 쓰는 오른손 때문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붙들린바 되면 약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눈에 병이 생겨 그가 안질에 걸렸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거품을 물고 곧잘 땅바닥에 쓰러지는 간질병에 걸렸다고도 합니다. 안질이든, 간질이든 간에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에게는 난치병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는 이러한 약점을 고쳐 달라고 세 번씩이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1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점의 사람 바울은 자기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기를 너무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를 그대로 두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을 좀 더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나의 오른손 약점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오른손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의 오른손 약점 때문에 제가 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도 바울을 능력있는 사도로 만든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에훗처럼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신체적인 약점이 있습니까?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어려움이 있습니까? 경제적인, 환경적인, 인간관계의 문제로 인한 약점이 있습니까? 어떠한 약점이 있습니까? 약점 때문에 절망하지 마십시오. 약점을 약점 그대로 인정하십시오. 그러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오른손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의 약점이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약점 투성이인 우리가 하나님께 귀하고 요긴하게 쓰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약할 때, 오히려 그 때가 주님을 의지함으로 강하게 될 수 있는 기회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