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 68주년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기념사에서 "성장과 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 추가 조정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아직 크지 않으므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 과정에 금융불균형이 커질 수 있는 점과 긴 안목에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여력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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