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외교부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 15분까지 15분간 이뤄졌다. 두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예방 등 북미 정상회담 관련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물론 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두 장관은 김영철과 폼페이오 간 뉴욕 회담 다음 날인 지난 1일에도 약 25분간 통화를 한 바 있다. 외교부는 3일 만에 이뤄진 이번 통화에 대해 “지난 1일 전화 통화의 후속 협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각 급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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