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멘트>

여러분은 다이어트하면 요즘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최근 이너뷰티에도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서 시중에는 다양한 운동보조제와 다이어트 식품이 팔리고 있는데요.

   

인체는 살아가면서 노화를 겪게 되는데 이의 주범이 아이러니하게도 ‘산소’입니다.

인체는 산소를 마시고, 그것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세포를 파괴시키는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활성산소가 적정량이 발생할 때는 인체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하게 생성되는 경우에는 주위의 세포막이나 염색체 그리고 단백질들을 손상시킵니다.

또, 피부를 늙게 만들고 혈액을 지저분하게 해 동맥 경화나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축구,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과격한 운동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유발합니다.

   

따라서, 운동 전에는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활성산소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활성산소를 줄이는 과정, ‘항산화’가 꼭 필요한데요.

그렇다면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는,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E 그리고 아스타잔틴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습니다.

이중 비교적 널리 알려진 것은 녹차에 든 카테킨, 사과, 양파의 쿼세틴 등이 있습니다.

또, 비타민C나 비타민E 역시,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마지막으로 ‘아스타잔틴’이라는 물질이 있는데요,

아스타잔틴은 주로 새우나 바닷가재에서만 추출되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아스타잔틴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은 흔히 레드오메가로 불리는 크릴오일입니다.

아스타잔틴은 일반 오메가3의 약 50배, 또 비타민E의 300배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반 생선에서 추출되는 오메가3에 경우 열이나 산화에 약한 반면, 아스타잔틴이 포함된 크릴 오일은 산화에 대한 방어력이 일반 오메가3보다 약 200배 높아 거의 변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산소를 줄이고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챙기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오늘부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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