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 질환으로, 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침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직접 감염되지만 감염된다고 하여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대개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10%정도만이 결핵 환자가 된다. 발병하는 사람들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일생 중 특정 시기에,즉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 발병하게 된다.

[영상 멘트]

Q. 계속 되는 잔기침, 결핵인가요? 감기인가요?

- 결핵일 수도 있고 감기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만성기침과 급성기침으로 나눕니다. 보통 3주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감기의 경우 3주 안에 좋아지지만 그 이상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차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결핵이 의심된다면, 엑스레이나 객담검사, 그리고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결핵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초반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기침, 가래, 오한과 원인을 알 수 없이 오래 지속되는 미열, 또 이유 없이 체중 감소가 일어날 때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일 경우입니다. 가장 크게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은 결핵 보균자와 접촉 했을 경우입니다.

Q. 결핵을 원인은 무엇인가요?

- 결핵은 보균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누구나 걸리는 것은 아니고요.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결핵균이 침투했을 때 걸리게 됩니다. 결핵환자의 재채기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이 제일 많고,결핵균이 감염된 소의 우유를 섭취했을 경우의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사람의 접촉으로 직접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단 생활에 의한 감염이 있어서 의료기관에서는 의무적으로 결핵에 대한 체크를 하게 돼 있습니다.

Q.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신생아부터 영유아까지는 예방접종 권장 표에 따라 시기에 맞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미리 결핵균을 검사하여 전염을 예방합니다.

또 평소에 면역력을 올리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초유와 모유 수유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