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는 "사과머리가 제일 부끄러웠다. 감독님이 딸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머리를 하라고 하시더라"라면서, "스타일도 새로웠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안 해봤던 연기를 많이 해야 했는데 감독님이 용기를 많이 주셨다. 내 안에 있는 푼수같은 모습이 많이 튀어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촉박한 시간 내에 영화를 완성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장서희는 이를 언급하며 "감독님, 진수 오빠, 찬영이가 힘을 많이 줘서 괜찮았다. 모처럼 즐겁게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한편 '중2라도 괜찮아'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엄마와 사춘기를 겪는 아들을 중심으로 가족의 갈등과 화합을 그리는 작품이다. 장편 버전은 오는 24일 IPTV와 디지털케이블TV로 개봉하며, 웹드라마는 오는 16일부터 3월 3일까지 매주 목, 금요일 오전 10시 네이버TV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