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해진' SNS
배우 유해진이 반려견 겨울이의 인기 상승에 대해 “거만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 인터뷰에서 “겨울이가 요즘 들어 인기가 많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해진이 키우는 겨울이는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 출연해 트레이드마크로 활약했다. ‘럭키’에도 이동휘와 함께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유해진은 겨울이에 대해 "겨울이가 극중 배우 '민석'(이동휘 분)의 애견으로 특별출연했다"면서 "겨울이는 지방 촬영이 있을 때마다 저와 함께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휘씨가 극 중 썩 좋은 인상을 주는 배역이 아니었는데, 겨울이를 같이 등장시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내 겨울이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중 유해진은 성공률 100%,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한 번 목표한 타깃은 반드시 제거하는 완벽한 킬러 형욱 역을 맡았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은 자신이 32살, 무명 배우로 착각하고 그 삶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13일에 개봉하는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중 분)과 운명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반전 코미디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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