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쉽게 발생하는 땀띠 환자의 60% 이상은 10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땀띠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3만7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67.5%는 10대 미만입니다. 땀띠란 땀구멍의 일부가 막혀 쌓인 땀으로 염증이나 발진, 물집이 생기는 현상으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 생깁니다.

심평원은 "땀띠는 어른보다 아기들에게 잘 생기는데 아기들은 땀샘의 밀도가 높고 발한량이 성인보다 2배 이상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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