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배경지식]역대 최악의 무능한 국회로 평가받는 19대 국회는  9800여개의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채 29일 활동을 종료했다. 

19대 국회는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대규모 지각사태를 만들었다.  10시에 예정됐던 본회의에 의원들이 대거 지각하면서 정족수가 모자라 수차례 국회의장이 회의장 입장 독려 방송을 해야 했다. 

법안 처리에 있어서도 4년 동안 처리한 법률안은 8000여건으로 18대 국회의 1만3913건에 비해서도 턱없이 적은 수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마지막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의 사랑을 회복하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에는 우리 모두 솔직히 부족했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법안도 이념과 불신의 벽에 부딪힌 경우가 많았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입법 권력기관으로서 수많은 특혜를 내려놓고 국민들 앞에 모범이 되는 큰 정치를 해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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