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지난 11년간 일반인 76만 여명을 관찰한 결과,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에게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9배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관찰 기간 동안 매년 대상포진으로 새롭게 진단된 환자는 인구 1000명당 9.4명꼴이었고, 가벼운 뇌졸중을 포함한 전체 뇌졸중 환자는 매년 인구 1000명당 9.8명꼴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30세 이하 젊은 층에서 대상포진 후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대상포진이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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