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유한국당 3선 의원인 김세연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자유한국당을 “좀비당” 이라고 말한 것이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좀비는 B급 무비의 소재로 많이 활용되어온 영혼이 없는, 걸어다니는 시체를 말한다. 그렇다면 김세연의원의 말을 되돌려 생각해보면 자유한국당은 영혼이 없는 당이라는 말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사람이나 기업 혹은 단체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정확한 가치가 없다면, 영혼이 없다고 말한다. 가치라는 것은 사람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 기준이된다. 예를들어 윤리와 도적이라는 가치, 애국이라는 가치 등을가진사람은 그
사람들은 잘 모르는 거리의 변신이 있다. 이 거리의 변신은 강남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다. 강북에서는 아무리 돌아다녀 봐도 이런 변신을 보지 못했다. 해가 지긴 전, 퇴근 시간이 되기 전 오후 5시쯤 되면 인도에 누군가 텐트를 치기 시작한다. 텐트의 정체는 발렛 파킹을 담당하는 직원이 대기하는 곳이다. 이 텐트는 도산대로와 호텔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많이 보인다. 퇴근 시간이 지나고 차가 한산해지면, 텐트 주변으로 고급 승용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밤이 늦어질수록 차들은 많아지고 도로까지 주차된 차들을 볼 수 있다. 이 텐트와 차들이
우리는 단순히 사주를 평가할 때 성향이나 성격, 미래예측으로만 이해를 하고 단정 지어 버리며 맞으면 맹신을 하거나 틀리면 미신이라고 단정을 지어버린다.하지만 사주의 근본 취지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여 단순하게 점을 치고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으로만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사주가 미래를 위한 단순한 점치기로 존재를 해왔었더라면 학문적으로 개척되지 않았을 것이고 하나의 존재하지 않은 영역으로 남았을 것이다.그럼 사주란 도대체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 것인가? 사주는 다른 말로 선천적 능력, 재능을 의미하며 누구나 사람은 선천적으로 각자 재능
지난해 대법원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노동계과 재계가 초과근로수당등의 산정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상여금이 포함되는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되어 왔었는데요.노동계에서는 상여금이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점을 들어 통상임금 범위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재계는 통상임금 범위가 노동계요구로 확대될 경우 약 38조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반대입장을 주장해왔었습니다.오늘은 이 통상임금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가 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제목의 단편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벌을 받고 땅에 내려온 미하일이라는 천사가 한 구두수선 집에서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건장한 군인 장교가 최고급 가죽을 가져다주면서 구두를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처음 신어도 십년을 신은 것같이 편안하고, 십년을 신어도 새 것 같은 구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구두수선공은 그런 신발을 만들 자신이 없어 망설이고 있는데, 그 집 종업원으로 와
무슨 이런 일이 있나 싶다. 지난해 3000억의 흑자를 내며 성과급을 받아 갔던 코레일이 회계 오류로 실은 1000억의 적자를 보았다는 것이다. 당시 코레일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월 기본급의 172.5%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4000억의 실수라니 믿기지 않는다. 오랜 기간 누적 적자와 15조가 넘는 부채를 지고 있는 코레일의 흑자 공시여서 당시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한데 모였었다. 코레일은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40%가 넘는다. 코레일의 노조를 귀족노조라고들 부른다. 공공노조 중
산과 바다.어느 쪽이 더 좋고, 어느 쪽이 더 나쁜가? 이러한 물음처럼 어리석고 아둔한 질문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나는 '인자요산 지자요수'의 신봉자다. 최고운은 만년에 가야산 깊은 곳에 들어가 선화를 하여고, 모파상은 늘그막에 지중해를 맴돌며 끝내 사람을 생각했다고 한다. 인류의 성자들은 거의가 큰 산, 깊은 숲 속에서 큰 깨달음을 입어 인류의 새로운 목숨을 얻었고, 자연에 도전했던 문명의 개척자들은 바다와 싸우며 문명의 지평선을 넓혔던 것이다. 그래서 산은 과거가 긴 사람에게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바다는 미
지난 2일,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이 故서지윤 간호사의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故서지윤 간호사가 태움으로 세상을 떠난 지 1년 만의 일이다.서울의료원은 원장의 사임 표명과 함께 서울의료원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각계 13명으로 구성된 서울의료원 혁신위원회가 지난 두 달간 집중적인 논의와 검토를 거쳐 도출한 혁신방안에는 간호사의 업무분담을 줄이고 감정노동보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5가지 실행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그 내용 중에는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표준매뉴얼의 개발과 ‘감정노동 보호위원회’ 신설로 직장 내
사주를 보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어떤 일이 주어 졌을 때 나의 행동과 주위사람들의 연관관계를 통하여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사주를 보려고 한다.그 이유는 불안정하고 확실하지 않는 나의 미래와 연관성이 크며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무난하게 계약이나 증축, 계축이 원활하게 되어 경제적인 융통성이 좋아지고 목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가 궁금할 테고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두뇌를 잘 이용하여 시험에서 백퍼센트 효과를 올릴 수 있을지가 궁금하여 사주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들이 나에 대한
폭행사건, 상해사건 속에 꼭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폭행, 상해사건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의 구분이 명확히 되지 않을때 누군가는 정당방위였다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폭행이나 상해를 정당화 시키려 합니다.그렇다면 정당방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첫번째로는 폭력, 상해의 동기가 있거나 사건 발생에 대한 목적 등이 정당할 때입니다.이를테면 A가 B에게 인신공격적 폭언을 퍼붓고 가족 친지들을 모욕했으며 아울러 폭력까지 쓰려 할 경우, 그 모욕적인 발언들에 분노한 B가 A에게 1회의 폭력을 가했다는 점은 현재의 부당한 침해를 막기 위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