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겨울 한파 예보가 이어지면서
질병관리청은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증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응급질환으로,
심하면 의식 저하·부정맥·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새벽·야간 외출이 많은 직업군은 위험이 더 높다.
1. 저체온증이 위험한 이유
저체온증은 단순한 ‘추위로 인한 떨림’이 아니라
신체 장기 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응급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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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하강 → 심박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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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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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 저하 → 의식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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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세동 발생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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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감각 저하 → 보행 장애
특히 노년층·야외 노동자·등산객에서 위험성이 크다.
2. 초기 전조증상 체크리스트
다음은 저체온증 초기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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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근육 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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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창백·차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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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감각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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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어눌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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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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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피로감
중기·중증 단계로 진행되면
떨림이 사라지는 것이 오히려 위험 신호다.
3. 겨울철 저체온증이 증가하는 이유
한파가 오면 다음 요소가 동시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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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 체감온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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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온 급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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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외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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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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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뒤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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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등으로 장시간 노출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체온을 더 빠르게 빼앗기기 때문에
술 마신 뒤 외출이 가장 위험하다.
4. 저체온증 예방 생활수칙
오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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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옷 입기(레이어링)
속옷 → 보온층 → 방풍층 구조가 가장 효과적. -
모자·목도리 필수 착용
체열의 30~40%가 머리·목으로 빠져나간다. -
새벽·늦은 밤 외출 최소화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 -
젖은 옷은 즉시 교체
겨울철 저체온증 주요 원인. -
따뜻한 음료 자주 마시기
체온 유지에 직접적 도움이 됨.
5. 응급 상황 시 대처법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다음 순서로 조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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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실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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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옷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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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패딩으로 체온 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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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료 제공(알코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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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저하 시 즉시 119 신고
뜨거운 물을 직접 대는 것은 화상·혈압 급변 위험이 있어 금물이다.
결론
2025년 겨울은 한파·강풍·건조한 환경이 겹쳐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새벽·야간 외출 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보온·음주·외출 시간대 관리가 필수적이다.
전조증상이 보이면 즉시 대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