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증자 예우 강화와 신속한 대응 등 ‘현장 중심 의료’ 기대
- 생명 나눔 실현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 역할 강화

▲사진: 좌측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진: 좌측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4월 15일 오후 3시, 창원한마음병원 4층에서 창원한마음병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협약 및 기증활성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을 비롯해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 장기이식센터 주종우 센터장 등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시에 창원한마음병원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뇌사자의 장기와 인체조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기증할 수 있는 일원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뇌사장기기증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그리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 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증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현장에서는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증자 예우와 보호자 안내 역시 체계적으로 강화될 수 있어, 기증의 가치가 온전히 전달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바라본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이번 협약은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이 실질적이고 의미 있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으로도 생명 나눔의 책임을 다하며, 전문성 있는 의료 체계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창원한마음병원이 기증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장기기증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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