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2025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총 5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되어, 첫 공연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대의 드론이 '찬란한 비상'을 주제로 한강 상공에서 빛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4월 19일, 27일, 5월 5일, 11일, 2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각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공연으로 시작된다.
드론 라이트 쇼는 일몰 시간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30분 늦춘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진행된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드론 쇼가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사진:: 2025 드론 라이트 쇼 포스터[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hantoday.net/news/photo/202504/48059_59694_20.jpg)
드론 쇼는 상공에서 펼쳐지므로 뚝섬한강공원 인근 어디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공원 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공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며, 자양역 2~3번 출구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1번 출구를 통해 뚝섬 나들목으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콘텐츠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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