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벤처기업 이큐포올 (EQ4ALL, 대표 고승용, 이인구) 은 11월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산업의 날’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쌍방향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로 R&D 우수기업 부문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큐포올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쌍방향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 과제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한국어-한국수어 간 쌍방향 인공지능 번역 엔진을 고도화했다. 해당과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테스트웍스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미국의 드폴 대학(DePaul), 독일의 인공지능연구소(DFKI)가 함께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양한 수어 및 자연어 처리 관련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되고 인정받아 왔으며, 주관사 이큐포올은 2023년 제1회 글로벌 수어기술 산업 세미나를 그리스에서 개최하는 등 K-포용기술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큐포올은 본 연구 사업으로 개발된 번역엔진을 기반으로 재난방송 수어 접근성, 웹 기반 수어 접근성, 키오스크 수어 접근성, 박물관 해설 프로그램 수어 접근성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청각장애인에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은 그동안 아바타 수어 번역기술에 매진해 온 노력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IT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