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42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61%) 오른 49,1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완벽히 보호하는 차세대 보안칩을 3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보안칩은 단순 해킹 방지뿐만 아니라 스마트기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의 무결성을 검사하는 하드웨어 보안 부팅과 기기 정품 인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세대 보안칩(S3FV9RR)이 '보안 국제 공통 평가기준(CC)'에서 'EAL 6+'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보안 국제 공통 평가기준은 국가 별로 다른 정보보호 평가기준을 상호 인증하기 위해 제정된 공통 평가 기준으로 EAL0부터 EAL7까지 등급을 나누는데 7에 가까울수록 보안성이 높다.

차세대 보안칩의 주요 장점은 온라인 쇼핑 등의 전자상거래, 모바일뱅킹, 원격의료 등 비대면 접촉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완벽한 보안 환경을 갖춘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프로세서에서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여러 부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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