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안전처, 복지부, 농식품부, 고용부 합동 점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자체의 무더위 쉼터에 대한 자체점검(8.1~8.7)에 이어 최근 폭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폭염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 중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8.10~8.11 기간 중2 복지부, 농식품부 등 4개 중앙부처 합동으로 무더위 쉼터, 취약계층 관리, 휴식시간제 운영,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 지자체 폭염대책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점검한다.

지난 8.1~8.7 지자체의 무더위쉼터 자체 점검결과 냉방시설, 안내표지판, 주민행동요령 홍보자료 비치 등 대부분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나, 일부 무더위 쉼터에서 에어콘 실외기 청소불량, 안내표지판 설치미흡, 비상물품 부족 등의 미흡사항이 지적되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조치 한 바 있다.

금번 중앙 합동점검의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무더위 쉼터 운영) 쉼터 내 적정 실내온도 유지 및 위생·청결 상태, 야간 연장 운영, 냉방비 재해구호기금 예산 지원 실태와 (취약계층 관리) 방문 건강관리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방문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단체장 명의의 서한문 발송 여·부,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논·밭 비닐하우스 영농종사자 및 건설현장 등 사업장 근로자 오후시간대 휴식 이행 , (주민홍보) 폭염예방 홍보 특교세 20억원 조기 집행, 인터넷·SNS 등을 활용한 국민행동요령 홍보, 마을앰프 및 차량 가두방송 실태 등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시정조치 하고, 고령자 논·밭일 자제 홍보 미비 등 중요한 사항은 지속 관리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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