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

▲ 지난해 열린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에서 학생들이‘노인생애체험’에 참여한 모습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2015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 동안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수세미뜨기봉사단, 청소년자원봉사교육강사단 등 구 자체봉사단과 담당 공무원이 맡는다.

체험학교 프로그램은 환경, 장애인 인식개선, 시설견학 및 캠페인, 기타 분야 등 총 9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환경분야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친환경수세미뜨기’에서는 코바늘로 직접 친환경 수세미를 만들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이면지노트 만들기’에서는 이면지를 활용한 노트를 만들어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는 경로당 한글교실에,‘팔토시 만들기’에서는 길가에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리폼해 근사한 팔토시를 만들어 중곡사회복지관 벽화봉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점자명함 만들기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점자교육’, 휠체어타기 및 흰지팡이를 이용한 걷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프로그램인‘장애체험’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청소년에게 생활쓰레기 처리문제의 심각성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된‘자원회수시설견학 및 체험’에서는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시설견학과 함께 헌옷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활동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금연교육 실시 후 구의동 미가로 내에서 시민들에게 금연활동 캠페인을 벌이는‘금연교육 및 금연캠페인’과,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에 보조강사로 활동하는‘스마트폰 활용교육 보조강사’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선착순 마감시까지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자원봉사센터(☎450-166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체험학교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체득하며 한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살아있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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