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숙련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 15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에몬스가구(대표이사 사장 조성제)와 국가대표선수 채용과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과 동시에 에몬스가구는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2015년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 가구, 목공, 실내장식 직종 3명의 국가대표선수를 채용했다.

아울러 2017년 개최되는 제44회 아랍에미리트 국제기능올림픽의 동일 직종 분야 국가대표선수 훈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에몬스가구는 1979년 설립된 국내 종합가구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대한민국 가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2006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과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왔다. 

공단은 이번 협약 체결로 숙련기술인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까지 기능경기대회 입상자관련 총 1,239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채용된 3인은 오는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기술강국 코리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가구 직종 이호준 선수는“아버지가 가구공장에서 일하시는 것을 많이 보고 조금씩 도와 드리다 보니 지금은 가구 명장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며“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만큼 꼭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실력을 증명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 이후 가구제작 및 인테리어 분야 등 해당 분야 부서에 배치되어 그 동안 갈고 닦은 숙련기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국제기능올림픽 19번 종합 우승과 대회 5회 연속 우승이 이번 대회 목표다”며“능력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숙련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