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황금시대' 캐릭터컷 (제공 : 황금시대)

쉬안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30여 명의 중화권 톱 배우들이 함께해 제작 초기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황금시대' 주인공 탕웨이의 새로운 모습이 10일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컷에서 탕웨이는 다소 촌스럽지만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1930년대 상하이 스타일의 줄무늬 치파오를 입고 있다.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눈빛과 전반적인 표정이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을 준다.

'황금시대'에서 탕웨이는 주인공인 여류 작가 소홍을 맡아 연기한다. 영화는 하얼빈, 상하이, 산시, 우한, 홍콩 등 1만 3천 킬로미터의 이동거리와 900시간 이상의 촬영 등 로케이션 대장정을 거쳐 여주인공 소홍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대 젊은이들의 뜨거운 청춘과 자유 이념을 그려낸다.

특히 이 작품에는 스타급 배우들이 노개런티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고 영화에 합류한 사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명 여류 감독 쉬안화(허안화)의 '황금시대'는 지난해 5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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