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호남 전 지역 협약 통해 건강증진 및 이식대기자 치료에 도움
- 전북대학교병원 전년 대비 뇌사장기기증 55% 상승 이뤄

▲사진: 좌측부터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진: 좌측부터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북대학교병원 기증활성화 협약 단체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북대학교병원 기증활성화 협약 단체 사진.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전북대학교병원과 장기기증 활성화 및 장기이식 의료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이정림 본부장, 추민영 지부장,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부원장, 황홍필 장기이식센터장을 비롯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공동발전과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 협력하고, 뇌사 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 관리,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조사연구를 병행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1998년 첫 뇌사자로부터 장기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로 현재까지 256명의 뇌사자를 관리하여 그중 약 225명이 장기를 기증했고, 전북대병원에서 관리한 뇌사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환자가 888명에 이르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생명나눔 주간인 9월에 캠페인, 전시회, 교육활동 등을 진행하며 장기기증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뇌사장기기증 6명에서 2023년 11명으로55%가 상승하였다.

유희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적극적인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고취되고 더불어 장기이식 의료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장기기증은 새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이다”며 “삶의 끝에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장기기증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본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여 더 많은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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