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한국의희망 ( 광주서구을 ) 대표는 4 일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2 호관 영명홀에서 ' 이공계 인재 이탈의 원인 및 해결방안 ' 간담회를 열고 이공계 학생들과 만났다 .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학교 반도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50 여명과 지역 이공계 학생들이 참석했다 .

양 대표는 인사말에서 " 이공계 인재들의 이탈 현상을 방치했다간 산업 · 경제적 대붕괴가 시작될 것 " 이라며 " 우수한 첨단 기술 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4 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정계와 학계가 힘을 합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고 했다 .

홍성훈 전남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장은 " 이곳에 모인 학생들은 곧 각 대학의 ,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 라며 " 이공계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해 직장을 갖고 ,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대학 , 지자체 ,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 고 말했다 .

행사에 참석한 학생 A 씨는 이공계 학생들의 기술 관련 학과 진학률이 낮아지고 , 상위권 인재가 의대로 쏠리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

이에 양 대표는 " 국립 항공우주연구소 연구원의 초봉이 3,000 만원 , 평균 연봉이 9,500 만원 정도 " 라며 " 의사 평균 연봉이 2 억 3,000 만원에 달한다 .과학 기술인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 라고 말했다 .

앙 대표는 " 첨단 기술 인재에 스톡옵션을 부여하거나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처우 개선에 힘써야 할 것 " 이라며 " 소득세 감면 , 지역 인재에 대한 주택 특별 공급 등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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