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안전모∙작업복,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키트로 새활용
□ 보온포, 호루라기 등 안전키트 300세트,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 예정
□ 환경재단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

▲사진: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안전키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 환경재단
▲사진: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안전키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 환경재단
▲사진: 안전모아'캠페인의 안전키트 이미지. 출처: 환경재단
▲사진: 안전모아'캠페인의 안전키트 이미지. 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동국제강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안전모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전모를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안전모아 캠페인은 수명을 다한 안전모와 작업복을 수거해 기후재난 혹은 위급상황 시 아이들을 지키는 안전키트로 새활용하는 캠페인이다.

안전모는 일반 건설현장에서 1~2년 사용하면 폐기물로 버려지거나 방치된다. 연간 소각 처리하는 안전모만 50.4만 개에 달하고 이 과정에서 대기오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안전모아 캠페인을 진행하는 환경재단은 동국제강 포항∙인천∙당진 공장과 협력업체에서 폐기 예정인 안전모와 작업복을 수거하고,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협력해 보온포, 호루라기 등이 포함된 안전키트와 목도리를 제작했다. 연말에는 환경재단과 동국제강 임직원이 안전키트 제작에 직접 참여해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한다. 제작된 안전키트와 목도리 300세트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재단 박기영 그린CSR센터 부장은 “쓰임이 다한 안전모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연말 선물을 준비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직원의 안전을 지키던 안전모가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안전키트로 재탄생해 의미 있고, 앞으로도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문화적인 접근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운동가와 시민∙환경단체들을 도왔으며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문제를 가까이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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