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0여곳에서 시화전 시상식, 전시회, 컨퍼런스 개최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포스터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포스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2023년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정하고, 민-관-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문해교육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문해의 날(9.8.)’을 기념하여 매년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2014년~)하고 각종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왔다.

 올해는‘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컨퍼런스(9월 8일(금),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 지역별 문해교육센터 기념행사, 제12회 성인문해교육 온·오프라인 시화전, 민‧관‧기업 연계 박람회 등을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민국 문해의 달 기념 ‘제12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공모하여, 전국에서 20,553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삶의 역경, 한글 공부의 즐거움, 꿈과 희망 등을 작품으로 진솔하게 펼쳐냈다.

 시화전에서는 ‘손가락으로 꼽으며 세어야 내릴 수 있던 지난 날의 지하철 승차 경험을 회고하며, 안내자막을 읽어서 내리게 된 배움의 기쁨’을 표현한 “내가 보네 내가 읽네”를 쓴 박문옥(69세, 글꿈상)씨를 비롯하여 총 19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시화] 글꿈상(최우수상) 10명, 글아름상(특별상) 40명, 글봄상(우수상) 55명 [엽서] 글꽃상 47명

 시화전 수상결과에 따라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시화 및 엽서쓰기 수상 작품을 전시하는 ‘제12회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특별전시*’를 11월 2일(목)부터 11월 4일(토)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년마다 시행하는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도  2023년 문해의 달에 맞춰 시행한다. ‘성인문해능력 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기초·생활 문해력 수준 진단을 통해 국민의 문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제 개발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성인문해교육 홍보대사로 유튜브 성인문해교실 ‘모범생’*의 선생님을 맡고 있는 가수 김수찬, 역사선생님 최태성, 방송인 피터빈트를 위촉하기도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평소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각종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 김수찬, 방송인 피터빈트와 한국 역사교육의 큰별 최태성씨가 유튜브 성인문해교실 ‘모범생’ 일일선생님 출연을 계기로 ‘문해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형성과 인식제고가 필요하다’는 정책 취지에 공감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강대중 원장은 “최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 능력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하나은행, 맥도날드 등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생활 맞춤형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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